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에 도전 중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날입니다.
[1일차 주제]
당신의 인생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역행자'가 됨으로서 얻고자 하는
삶의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당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 한 장면을 적어 보자.
당신의 인생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잊고 있었던 질문입니다.
사실 오래전에 나 자신에게 이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딱 졸업하고 스무살 무렵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의 저는 대학교에가서 하고 싶었던것도 없었지만 막연히 대학가면 인생이 달라지겠지 기대하였던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갔지만 고등학교때와 별다를 것 없었고 실망과 허무주의에 빠져살았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들어간지 한달만에 중퇴하여 고졸이 되었으며, 소속되어있는 조직도 없고, 할 줄 아는것도 없고, 나이는 20대초반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는 일이라곤 수면패턴 바껴서 아침 늦게 일어나서 냉장고를 뒤져 엄마가 해놓은 반찬을 꺼내 먹고 뭐라도 생산성있는것 하는척하러 나가서 도서관이나 갔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철학책도 빌려보고 심리학책도 읽었습니다.
나름 방구석에선 철학자였습니다만 남들이 보긴엔 백수가 따로 없었습니다. 가족들도 또래의 인생루트에서 멀어져가는 저에게 눈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에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많이 하였습니다.
"왜 살까?"
"삶의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이 방구석 철학자는 1년 뒤 군대에 끌려가게됩니다...
군대에서도 여전히 삶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서 제대한 23살의 저는 이 질문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합니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것은 지금 내 인생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라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군대 가기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는 마치 제가 "늙은 아기" 같다고 느꼈습니다.
늙은 아기보다 더 추한것은 없습니다.
그 때의 제 자신의 모습과 삶은 추했습니다.
동물계로 치면
"성체가 되었는데 사냥은 전혀 못하는 사자"같았습니다.
인간도 동물이고 어찌되었건 제일 중요한것은 '먹고 사는 것'입니다.
최소 자기 밥벌이를 할 줄 아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고 싶습니다.
안정적인 현금이란 변동성이 적은 주식, 부동산 등을 사서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고 주기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만큼은 배당이 나오는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지금 저의 제일 중요한 중요한 목표입니다.
일단 경제적 안정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안정을 갖추고 난 후에 삶의 의미를 찾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