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의 나의 기분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짜증내고 예민한 나를 볼 수 있었다. 

 

가족과 식사를 하는게 싫은건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여자친구나 다른 모임에 나가서 특별한 이벤트를 해야할 것 같은데 못해서 짜증났다.

나뺴고 다들 재밌게 사는 것 같아서 짜증난다. 

나만 혼자 집에 있는 것 같아서 우울하다. 

 

 

 

 

 

 

크리스마스날의 나의 기분

크리스마스 이브날의 나는 우울했다. 

크리스마스날의 나는 화가난다. 

그냥 이대로 우울하게 살 수 없다. 

나도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랑 보내고 싶고 큰 모임 만들어서 재밌게 어울리며 놀고 싶다. 

방법을 찾아서 쟁취해야한다. 

 

 

 

 

 

 

'안'하는 것인가, '못'하는 것인가?

나는 모임에 '안'나가고 있나, '못'나가고 있나?

안나간다는 것이 맞다. 

지불할 주의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금 나의 사업은 기로에 서있다. 

궤도에 올랐다. 이 구간만 잘 이겨내 추진력을 만들면 궤도만 유지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 시기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상승곡선을 타느냐 이대로 서서히 망하느냐는 지금 이 시기에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지금 이 중요한 시기에 나의 주의를 딴데로 옮기게 하고 싶지 않다. 

 

머리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시도하고 싶지만 

몸은 그냥 원래 살던 삶의 루틴을 고수하기를 원한다. 

모임에 나간다는 것은 새로운 행동을 하는 것이다. 

새로운 행동을 한다는게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꽤나 큰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위이다. 

전환비용이 상당하다. 이 중요한 시기에 그만큼의 전환비용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드려는 시도조차 안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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