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is new soil

사마천(司馬遷, BC 145? ~ BC 86?) 『사기(史記)』 중에 돈 버는 방법에 대하여 언급한 「화식열전(貨殖列傳)」에 보면,

처지에 따라 돈 버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돈을 한 푼도 갖고 있지 않다면 힘을 써서 노력해 돈을 벌어라!

"無財作力(무재작력)이라"

무일푼의 사람은 열심히 노력하고 힘을 써서 초기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돈이 조금 모여지면 그때부터는 머리를 써서 돈을 벌어야 한다.

"少有鬥智(소유투지)라."

몸을 사용하여 돈이 조금 모아지면 머리를 잘 사용하여 돈을 증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돈을 많이 벌었다면 그때는 돈을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既饒爭時(기요쟁시)라."

돈 많은 부자는 돈을 투자하여 더 큰 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돈 버는 방법은 처지에 따라, 때에 따라 순서가 있다.

無財(무재) - 없을 무자에 재물 재자. 돈 없을 때는 몸으로 벌고,

少有(소유) - 조금 돈이 생기면 머리로 벌고,

既饒(기요) - 돈이 넉넉해지면 돈으로 돈을 벌어라.

이것은 현대의 "현금흐름 사분면"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2,000년도 지난 세상이 천지개벽수준으로 바뀌었지만, 

부의 원리는 바뀌지 않은것같다.

2,000년전의 위인의 책에서 지혜를 얻자.

무재-소유-기요 처럼

E-S-B-I 수순을 밟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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