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객관적인 전략은 약팀이라는 것은 알고 있고,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수많은 전문가와 외신들, 국내 미디어와 여론도 부정적이었다.
심지어 예측율이 아주 높은 AI가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을 거의 0%에 가깝게 예측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드컵은 항상 기대를 하게 된다.
공은 둥글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리그 경기와 같이 경기수가 많으면 통계 수치대로 갈 확률이 아주 높다.
그러나 토너먼트는 다르다.
운이 따라주면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력은 경이로웠다!
강팀을 상대로 점유율 높은 공격축구를 보여주었다.
아쉽게 무승부로 비기긴 했지만
오히려 비겨서 아쉬울 정도로 잘했다.
가나전에서 또한 경기력은 좋았지만
아쉬운 실수로 3:2로 졌다.
1무1패로 조 최하위이다.
마지막은 무조건 이겨야 했다.
포르투갈은 모두가 인정하는 강팀이다.
객관적인 스쿼드만 보면 우승후보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상대로 질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그런 포르투갈을 상대로 이겼다.
이거는 역사에 남을것이다.
너무 감격스럽다ㅠㅜ
최강의 팀을 상대로 쫄지 않았다.
경기시작 4분만에 골을 먹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포기하지않으면 이뤄지는것 같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우리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라는 메시지를 주었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감동적이다.
나도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처럼 아무리 높고 어려운 목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울 용기를 가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