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려보니 인생이 망가져가고 있었다
내 인생의 근 2년은 오로지 '사업'이었다.
내 사업은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성과는 이뤘다.
내 하루의 모든 시간을 사업에 투자하려고 하고 있으니 이 정도의 성과를 돌려받은 것 같다.
일말고도 인생에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
그렇게 내 시간을 일에 올인한 만큼
다른 부분들은 서서히 망가져가고 있거나 고장난 채 방치되어있었다.
사실 넌지시 알고는 있었지만 눈감고 있었다. 사업이 너무 급했으니깐.
이제는 피하지말고 돌려세워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망가져있는 부분
여자친구
지금 거의 3년째 여자친구가 없다.
그동안 교제를 몇번 해봤지만 사실 제대로 여자친구를 사귄적은 없다.
다 짧게 짧게 하다 끝이 안좋게 끝났다.
인간관계
사회 속 중심에 있지 않다.
거의 혼자일하고 혼자 지낸다.
새로운 사람 만나고 있지도 않다.
고독감을 느낀다.
피부
중학생때부터 피부에는 여드름이 흥건했다.
지금은 여드름은 거의 없지만 그 흔적은 아직도 날 괴롭힌다.
양볼과 코 미간에 홍조가 있다.
피부가 굉장히 안좋아보이고
사람들과 말할때 눈을 잘 못보는 그리고 또 보더라도 눈에 힘을 잘 주지 못한다.
몸
한때는 헬창처럼 몸만드는 거에 미쳐있었지만,
지금은 우선순위에서 완전히 밀렸다.
만날 사람도 없고 쓸모도 없기에 열심히 안하고 있다.
옛날 만큼의 몸이 아니다.
추억
근래에는 일 말고는 거의 아무런 추억이 없다.
떠올릴려고 하면 잘 생각이 안난다.
취미생활
누군가가 나에게 "쉴때 뭐해?"라고 물어봤다.
난 대답할 수 없었다.
유튜브만 보기에.
즐길만한 새로운 취미생활이 필요하다.